울산 중구 성안동 우리 동네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울산지역대학이 있습니다.
처음 발을 디딘 것은 벌써 20년 전 쯤인 듯 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영어선생님이 장래희망이기도 했었는데 바라던 과에 가지 못하고 방황만 하다가 대학을 수료만 했기에 평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꿈에서도 대학교를 마저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정도로 공부에 여한이 많았습니다.
20여년 전 초등영어전문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2학년부터 다시 공부했습니다.
동아리 수업도 하면서 참 추억이 있는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학위를 따려고 열심히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6년 전쯤에는 프라임칼리지에서 경영학 관련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 공부할 여유가 없었던 와중에 금과 같은 기회가 주어져 정말 신나게 공부를 했던 소중한 추억입니다.
이제는 모두 재적 상태가 되고 더 이상 수업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가까운 우리 동네에 있기 때문에 늘 동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들러봅니다.
몇 해 전에는 이 곳에서 직업상담사 자격시험도 본 적이 있고 공부하러 2층 열람실에도 자주 다니기도 했습니다.
학교란 곳은 평생 나에게 잊을 수도 떨어질 수도 없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80이 넘어서도 한글을 배우려는 분들도 계시듯이 언젠가는 하고싶은 공부를 원없이 할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50대 60대에도 건강을 잘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50대 60대 오래도록 평생교육 원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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