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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50대 취업생의 마음

울산50대 취업생의 간편음식 쇠고기유부초밥

by 50대 워킹맘 선희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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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딸아이와 나의 간편식은 늘 참치김치주먹밥이었습니다. 하지만 쉬는 날에는 조금은 다른 요리로 입맛을 돋구어 봅니다.  이번에는 마트에서 할인하기도 해서 유부초밥세트를 오랜만에 구매했습니다. 
급할 때는 세트에 있는 재료로만 후다닥 싸기도 하지만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쇠고기를 넣은 쇠고기유부초밥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유부초밥용 쇠고기볶음

 

나들이 일정이 있어 일어나자마자 식사를 하고 나가야하겠기에 아이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준비해 놓습니다.
예전에는 쇠고기를 다짐육을 써서 했는데 이번에는 잡채용 쇠고기를 사서 살짝씩만 잘라주고 양념을 해서 볶았습니다. 
아이도 많이 자라서 씹는 맛이 있는 편이 더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쇠고기유부초밥

 

밥에 초밥세트 재료를 넣어준 다음 쇠고기로 인해 느끼해 질 수 있는 맛을 잡기 위해서 아삭한 단무지를 다져서 넣었습니다. 고슬고슬하게 밥을 지어 섞고 있으니 군침이 절로 돌았습니다. 오이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오이도 다져넣고 싶었지만 역시 딸아이가 가장 많이 먹을 음식이라 싫어하는 오이는 패스했습니다. 
 

쇠고기유부초밥

 
한창 자라는 시기이기도 하고 원래 밥을 좋아하는 아이라 가만 두면 한 접시도 거뜬히 해치울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입에 맞지 않는 음식까지 잘 먹는 건 아니라 늘 신경써서 요리를 해야 합니다. 
보약을 따로 먹이지 않아도 잘먹고 쑥쑥 자라는 아이를 보면 요리하는 맛이 납니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늘 그 한 마디에 신나게 요리를 하게 됩니다. 
아빠한테서 잘 배운 인사말인 것 같습니다. 
 
잘 먹고 건강한 식구들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50대 워킹맘의 휴일은 대부분 요리와 집안일로 하루는 날아갑니다만 그만큼 뿌듯하기도 합니다. 
 
50대 워킹맘님들 모두 같은 맘일것 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2024.08.29 - [울산50대 취업생의 마음] - 울산50대 취업생의 여름물놀이 캘리포니아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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