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초등학생5학년이 되면서 친구들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기 시작하면서 이제 엄마 아빠와 놀 수 있을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덥기도 하고 다행히 쉬는 날도 남편과 겹치는 달이라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물놀이를 갔습니다.
마지막 주에 드디어 성수기를 피해 워터파크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울산에는 바다와 계곡 외에는 마땅한 워터파크가 없는 관계로 가까운 도시로 알아보다가 경주 캘리포니아비치로 갔습니다. 다행히 8월 마지막주까지 운영을 하고있었고 입장료도 카드사제휴할인으로 아주 저렴했습니다.
방학이라 오전에는 늦잠을 자고 점심을 먹고 출발한 터라 1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비까지 오다말다 하고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신나는 물놀이기구는 전부 대기줄이 길어 대부분 30-40분은 족히 기다려야 탈 수 있었기에 먼저 2시30분에 가장 일찍 마감하는 섬머린 스플래쉬를 탔습니다. 35분을 기다려 겨우 1분도 안되는 듯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그냥 파도풀에서 둥둥 떠다니며 노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울산에는 미니워터파크인 울산대공원 실내아쿠아시스는 아이가 어릴 때 자주 가봤지만 야외에서 넓게 즐기니 여유롭고 괜찮았습니다.
파도도 급하지 않아 그냥 출렁출렁 기분이 좋았습니다.
파도풀은 오후4시까지 운영이라 오후에 가면 그리 오래 놀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른 스펙터클한 물놀이기구는 기다리는 줄이 줄어들지도 않고 해서 포기하고 튜브를 끼고 유수풀을 한 바퀴 돌러 갔습니다. 그런데 1분 정도 간격인지 쓰나미 파도를 쳐 주는데 보기보다 엄청 재미가 있었습니다. 튜브를 너무 꽉 잡고 매달려서 어깨가 아프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넘 재밌어서 한 바퀴 더 돌았습니다.
몇 시간 안되지만 신나는 물놀이를 마무리하고 차가 막히기 전에 집으로 향했습니다.
어느 해보다도 무더운 올해 여름의 마지막 물놀이를 재밌게 보낸 것 같습니다.
50대 워킹맘 분들 모두모두 건강한 여름 마무리 잘 하시면 좋겠습니다.
2024.08.28 - [울산50대 취업생의 마음] - 울산50대 취업생의 간편한 아침식사 참치김치주먹밥
울산50대 취업생의 간편한 아침식사 참치김치주먹밥
아침5시면 눈을 뜨고 날씨나 SNS카페 몇 군데 소식을 훑어보고는 출근하기 전 딸아이의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일찍 출근하게 되면서 초반에는 유부초밥이나 볶음밥 등여러 가지 간단한 아침식
sewoman.tistory.com
'울산50대 취업생의 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50대 취업생의 별미 참치김밥 (5) | 2024.09.01 |
---|---|
울산50대 취업생의 간편음식 쇠고기유부초밥 (1) | 2024.08.31 |
울산50대 취업생의 간편한 아침식사 참치김치주먹밥 (3) | 2024.08.28 |
울산50대 취업생의 휴일은 울산도서관에서 (0) | 2024.08.27 |
울산50대 취업생 딸의 피아노콩쿨 첫 참가 (0) | 2024.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