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성안동 우리동네에 과잉진료 안 하기로 유명한 산정치과에서 어금니 신경치료를 받으면서 1년 여를 버티다 결국 발치해 버리고는 한 동안 치과를 못 갔습니다.
비용도 그렇지만 무섭기도 해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지난 7월에 큰맘을 먹었습니다.
송곳니 바로 옆이라 발치한 상태로는 미관상 좋지도 않고 임시치아는 아무래도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치과 신세를 자주 졌는데 이제 나이가 50이 넘어가고 하면서 치과는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약은 덜컥 했지만 마음의 준비도 하지 않고 사전 정보도 없이 바쁘게 지내다 가자마자 파노라마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는 바로 임플란트 본체를 심는 것입니다.
솔직히 마취주사는 적응이 되어서 그러려니 했지만 막상 가자마자 임플란트를 식립한다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비용이며 치아상태 등 약간의 상담을 예상하고 갔는데 꾸준히 다녀오던 곳이라 문제없다고 보고 그랬나봅니다.
암튼 산정치과에서는 블루다이아몬드라는 제품 한 가지만 취급하는 관계로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요즘은 100만원 이하의 경제적인 임플란트도 많이 나온다고들 하지만 금액을 더 줘도 무엇보다 제품이 내 몸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쓸 수 있는 편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뼈가 너무 강해서 식립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 고생을 좀 하긴 했습니다.
항생주사도 맞고 소독약을 챙겨서 집에 가는 길에 타이레놀을 충분히 구매했습니다.
때마침 이튿날부터 딸램한테 감기를 옮았는지 근 열흘 동안 몸살로 고생을 많이 한지라 다시는 임플란트까지도 생각하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2주 후 치과에 다시 방문해서 실밥을 뽑았고 간 김에 직장국가검진도 하고 왔습니다.
이제 두 달 후면 깔끔한 치아로 환하게 웃을 수 있겠습니다.
평소에도 치과는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더욱 위생에 신경쓰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조금은 부지런해야겠습니다.
50대에 취업도 하고 내가 번 돈으로 임플란트도 하고 하루하루 몸도 마음도 평온을 찾아갑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아름다운 50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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