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골프 소녀의 주말 갱년기건강 성안둘레길 걷기

울산골프소녀는 주말 아침 울산북구 쇠부리체육센터에서 어린이수영강습에 딸아이를 데리고 가서 저는 기초연습을 더 하고 있습니다. 

평일 저녁 태권도 선수부와 토요일 아침 수영수업으로 약간 지친 딸아이를 일요일인 오늘은 푹 쉬도록 두고 일찍 울산 중구 성안동 둘레길 걷기를 나섰습니다. 

울산 중구 성안동 둘레길

몇 달전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로 걷기를 시작하고 3주만에 3kg 감량도 한 기분좋은 걷기 코스입니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시내전경이 보이고 맑은 날 멀리 태화강을 따라 울산 동구를 잇는 바다시작 부분까지도 보입니다. 

오늘도 청명한 가을 하늘이 예상되지만 아직 이른 아침이라 햇살이 퍼지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서 약 50분간의 코스 중에 나만의 전환점인 오르막 직전에 위치한 카페 건물들입니다. 저 윗층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이 첫 번째 사진보다 더 넓고 환하게 잘 보입니다. 혼자서 내려다 보고만 있어도 커피 마실 맛이 절로 납니다. 

울산 중구 성안동 둘레길 카페들

몇 년 전만 해도 없었던 건물들에 어느새 몇 몇 카페가 더 들어섰습니다. 

 

울산 중구 성안동 둘레길 카페와 음식점

역시나 바깥풍경을 그대로 이어서 담은 넓직한 노천카페와 음식점이 아까 카페들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언젠가 한 번은 저 카페 뒷편에 보이는 빌라가 너무 마음에 들어 매매로 나온 물건을 찾아본 기억이 있습니다. 

재테크를 생각하면 아니겠지만 그냥 살기에는 꼭 마음에 드는 위치와 건물입니다.

울산 중구 성안동 아트홀

울산 중구 성안동 우리 동네 안에 위치한 아트홀도 산책로의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지난 달 말에 무료공연을 했는데 시간이 맞치 않아 놓쳤습니다. 시간 내서 딸아이와 함께 공연도 자주 보러 와야 하겠습니다. 대관도 하고 자주 괜찮은 작품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공기 좋은 우리 동네에 멋진 곳들이 많아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요즘 울산북구쇠부리체육센터의 수영수업과 울산 중구골프레슨을 받으면서 둘 다 초급이라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찌뿌둥 했었는데, 여유있는 시간에 한 시간 가까이 걷고 나니 여름이 되기 전 다이어트 할 때도 생각이 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몇 달 지나지도 않았는데 계절은 바뀌었고 신났던 휴가도 끝났고 거기다 이른 추석까지 보내고 나니 또 다음 설날이 기다려 집니다. 아마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더욱 멋진 시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때까지 갱년기 건강 잘 챙겨서 다시 신나는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언제부터였는지 버즈의 팬이었던 저는 민경훈의 보컬도 좋지만 플라워의 노래도 산책하며 듣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민경훈, 고유진과 함께 지난 여름추억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또 멋진 산책 시간을 가졌습니다.

 

50대 갱년기 여성분들과 저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2.09.25 - [50대 건강/갱년기건강] - 울산골프소녀의 갱년기 극복 인문수양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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