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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50대 취업생의 마음

울산50대 취업생의 자기계발 주택관리사

by 50대 워킹맘 선희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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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얼마간 건물관리 일을 하면서 조금 공부한 적이 있던 주택관리사를 이번에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우연히 다시 건물관리 일을 하게 되어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오래도록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주택관리사(보) 큐넷

큐넷에 들어가  자료실에서 지난 기출문제들도 뽑아 보고 시험일정 등 기본적이 사항들도 한 번 훑어 보았습니다.
시험삼아 1차 시험을 접수해 보았지만 올해는 새로운 직장에 적응할 여유도 필요한 지라 결국 취소하고 말았습니다.
역시나 30대 40대 때와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걸 느낍니다.
하지만 두 배로 오래 걸려도 포기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내년에 1차 합격을 목표로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해 보려 합니다.
 

 
마음만 급해서 중고거래로 미리 준비해 두었던 교재들도 시험 기간 되기 전에 현실을 깨닫고 다시 재판매를 하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이 이제는 무척이나 버거워졌습니다.
일을 다녀와서 집안일, 육아, 건강 등 모두 챙겨가면서 공부까지 한다는 건 욕심인가 봅니다.
재작년까지 그토록 공부에 목을 메던 시기가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50대는 거역할 수 없는 자연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봅니다.
 

주택관리사 시험과목

 
50대를 지나서도 충분히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업으로 주택관리사에 도전하는 첫 단계가 주택관리사(보) 시험에 합격하는 것입니다.
 
그 전에 무엇보다 실전 경험도 중요한지라 50대에 취업한 건물관리 회사에서 꾸준히 자리를 잡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은 어떤 일이 되었던지간에 무엇을 하느냐보다는 늘 어떤 마음으로 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온 사람으로서 내가 이끄는 사업이 아닌 커다란 조직의 한 점으로써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민법이나 회계원리 시설개론 3과목이 낯설지는 않지만 점점 갈수록 출제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 얕봐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부를 실컷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만도 충분히 좋습니다.
 
일 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놀고 쉴 때는 쉬고 공부할 때는 집중하고 그렇게 잘 살다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아이도 자라고 남편도 자리를 잡겠습니다.  그리고 그 곁에 누구보다 나 자신의 확고한 자리가 있을 것입니다.
 
하루하루를 물 흐르듯 살아가는 모든 현명한 50대 재취업생들과 함께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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