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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50대 취업생의 마음

울산 50대 신입생의 재취업

by 50대 워킹맘 선희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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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50대부터 새로운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작년 울산세스코라이프케어에서 탈취방향제 기기관리를 해오던 중 고객사에서 입사제안을 받고 50대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지금은 다른 후배 솔플래너가 꾸준히 와서 세스코탈취방향제는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 할 곳이 있고 영업에 대한 부담감 없이 고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생활하는 월급쟁이 생활이 나름 괜찮습니다.


리모델링 작업 등 힘든 날도 있었지만 7개월이란 시간 속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녹아냈습니다.

이제는 모든 잡음들이 사그라들고 마음의 기어를 중립에 둘 때가 되었습니다.

지천명의 나이 50이 되도록 늘 방황하며 애쓰며 살아왔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물 흐르듯 하루하루를 지내는 법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애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조직이란 곳에서 어울리며 깨달은 바가 바로 나 자신의 자리만 잘 지키면 되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세월이 알아서 이끌어주는 것이었습니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그리고 밝고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그저 마지막 그날까지 그렇게 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일, 공부, 가족, 친구, 술, 운동, 영상, 음악 등 좋아하는 것들을 곁에 두고 온전히 지금 이 순간을 느끼며 살아가는 울산50대 신입생인 저는 드디어 인생의 참맛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행복을 찾고 감사함을 찾을 필요가 없이 그냥 공기처럼 느끼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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