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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50대 취업생의 마음16

울산50대 취업생의 반려식물 10여년 전 딸아이가 2살 무렵 다시 성안동으로 이사를 올라와 집앞 꽃집에서 샀던 행운목이 원래 나무는 말라버리고 곁에 나와있던 잎과 줄기를 살려서 다시 심었습니다.  딸아이랑 나이가 거의 같은 행운목은 해마다 부쩍부쩍 자라났고 우여곡절 끝에 지금 아파트의 베란다에 자리잡았습니다.작년 말 이사하면서 거의 꺾이다시피 했는데도 물을 잘 주고 대를 좀 세워줬더니 다시 싱싱하게 자랐습니다.꼭 무럭무럭 자라나는 딸아이와 닮은 것 같아 기특합니다. 비록 바쁘다는 핑계로 올 해는 분갈이도 못하고 거실에서 쫓겨났지만 찬 겨울이 오기 전에는 다시 들일까 생각합니다.  위의 두 식물은 울산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홈가든에 신청해서 몇 년째 길러오는 반려식물들입니다. 첨엔 네모난 화분에 몇 가지 식물들이 더 있었는데 다들 흙이 .. 2024. 8. 25.
울산50대 취업생이 제안하는 성안동 반찬맛집 숙이네반찬 여름에 들어서면서 해가 갈수록 숨막히는 더위에 입맛도 떨어지고 불 옆에서 요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새벽에 일어나 출근했다가 저녁요리까지 해먹다가는 겨우 올려놓은 기력을 다 빼버릴것만 같아 여름은 결국 반찬을 좀 사먹기로 했습니다. 울산 중구 성안동 우리 동네에는 농협 맞은편에 숙이네반찬이라는 반찬가게가 있습니다. 예전에 한참 맞벌이로 바쁠 때도 몇 번 이용한 적이 있었고 울산 중구 성안동 뿐만 아니라 다른 동네에서까지도 맛있다고 찾아들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주차때문에 늘 시간에 쫓겨 대충 훑어보고는 반찬 몇 가지를 골라 계산하고 부리나케 사진 두어 장 찍고 나왔습니다. 요즘은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기 때문에 지나다 들릴 일이 그렇게 많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짜지도 않고 너무 맵지도 .. 2024. 8. 23.
울산50대 취업생의 소확행 하이볼 지난 해 처음 접해 본 펍에서의 하이볼이 평소 스트레스 해소 방법 중의 하나인 술 한 잔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많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일반 펍에서 8천원이나 받으면서 파는 금액으로는 도무지 납득하기 힘든 퀄리티라 생각했습니다.솔직히 커피든 펍이든 모두 자리와 분위기 값인걸 익히 알지만 대부분 혼자 집에서 한 잔 하며 부담없이 하루을 마무리 하기에 하이볼은 더없이 쿨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직장 동료 중 한 분을 통해 위스키나 와인을 전문으로 구매하는 앱을 알게 되었습니다.와인과 하이볼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바로 알뜰하게 구매하는 팁이랑 추천 위스키 등을 알려줬습니다.성인인증을 하고 회원가입한 다음 동료가 알려준 텐자쿠나 발베니 멕켈란 등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처음 집에서 하이볼을 먹어보려고 근처 홈.. 2024. 8. 22.
울산50대 취업생 울산 성남동 맛집 땡초손칼국수 평일에는 점심시간에 두 번 방문해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울산 성남동에 맛있는 손칼국수집이 있습니다.일요일에 더운데도 뜨끈한 손칼국수가 생각나 혹시나 하고 그 앞을 쳐다보았더니 역시나 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대략 한 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것 같아 이번에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울산 성남동에서 먹어보았던 칼국수나 수제비 집 중에는 가장 맛있는 곳입니다.면도 바로 쳐서 나오고 겉절이랑 석박지가 무척이나 맛있는 집인데 금액도 정말 착합니다.곱배기 천원 추가에 양 많은 사람도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여름이라 시원한 칼국수 메뉴도 보입니다. 주말에는 근처 가족들도 많이 찾는 것 같아 왠만해선 점심 시간 내에는 먹기 힘들 것이고 평일 점심시간 땡 하면 달려와야 하겠습니다.울산 성남동에..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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