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골프소녀는 세 번째 레슨 날 드디어 똑딱이를 배웠습니다. 첫 째날 그립법을 배웠고, 둘 째날 어드레스를 잡고 슬슬 지겨워 질 때쯤 역시나 울산중구골프레슨프로님께서 눈치를 채셨는지 똑딱이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하고 집에서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골프아카데미를 늘 산책하러 지나다니면서 한 번 들어가 보고싶은 마음이 얼마나 컸던지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듯이 일주일 째 정말 골프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클럽으로 공을 맞추는 것조차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똑딱이 이틀째 정도 되니 슬슬 감이 오고 어깨에 힘도 좀 풀리니 소리도 좋아졌습니다.
울산중구골프아카데미는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1층에 주차를 하고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게시판이 보입니다. 현재 전프로님께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한 번 시범을 보여주시고 따라하는 걸 보면서 간단하게 짚어 주시는데도 정말 포인트만 콕콕 잘 찾아주십니다.
일명 똑딱이는 쿼터스윙을 말하는데 어드레스에서 어깨를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하면서 테이크백했다가 공을 스칠 때를 팔로우라 하고 마지막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부분을 팔로우스루라고 하며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사진출처] 골프저널 https://www.golf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2
레슨프로님의 시범을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어깨였습니다. 예전에 이론으로 공부한 경험이 있고 골프연습장에서 일하면서 회원님들의 동작을 유심히 살펴 보았을 때 어깨를 자연스럽게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아서 익숙했습니다.
똑딱이 첫 날은 정말 어깨에 힘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 레슨프로님께서 한 마디 해주시니 훨씬 나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틀 째가 지나고 그리고 하루 쉬었다 또 하면서 하루 하루 다르게 감이 왔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분석기에 로그인 하여 똑딱이 하는 내 모습을 보기도 하니 재미가 더욱 있었습니다.
언젠가 예쁜 스윙영상을 올릴 자신이 날 때가 올 것입니다.
얼렁 하프스윙으로 넘어가고 싶지만 프로님 말씀대로 꼼꼼하게 하루하루 감을 확실하게 익히며 오래오래 멋진 골퍼로 남고자 합니다.
50대 여성입문골퍼 여러분들 모두모두 파이팅입니다!
2022.09.26 - [인생골프/울산골프] - 울산골프소녀의 골프입문레슨 두 번째 날 골프자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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